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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_경제

하이브 방시혁 VS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 갈등(FEAT. 뉴진스)

by mademoney 2024. 4. 26.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고발 vs 폭로 분쟁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양쪽의 입장에서 얘기해보는 경제평론가와 음악평론가의 토론내용입니다.

 

하이브vs민희진 경영권 분쟁

 

 


 

1. 하이브 방시혁 의장 프로필

  • 출생 : 1972년 8월 9일(51세) 대한민국 경기도 남양주
  • 성별 : 남성
  • 학력 : 경기고등학교졸업, 서울대학교미학 학사, 서울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
  • 경력 : 하이브 이사회 설립
  • 소속 : 하이브 이사회 의장
  • 순자산 : 3조 5천억원
  • 부모 : 아버지 방극윤, 어머니 최명자
  • 친척 : 친척형 방준혁, 외삼촌 최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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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도어 민희진 대표 프로필

  • 출생 : 1979년 2월
  • 성별 : 여성
  • 학력 :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학사
  • 경력 : SM엔터테인먼트 Creative Director(2002 ~2019년), HYBE CBO(2019 ~2021년)
  • 소속 : ADOR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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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발 VS 폭로... 하이브-민희진 분쟁의 본질은?

  • 김어준의 뉴스공자-겸손은 힘들다_2024.04.26 내용
  • 출연진 : 박시동 경제평론가, 김영대 음악평론가

김어준 : 엔터 분야에서 큰 분쟁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저희가 다룰 게 아닌데... 요 결과가 향후 한국 K팝 산업구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싶어서 두 분의 전문가를 모셨습니다. 김영대 음악평론가 안녕하십니까?

 

김영대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박시동 경제평론가 안녕하십니까?

 

박시동 : 네. 유튜버 박시동입니다.

 

김어준 : (웃음 :  하 허허허 허) 자, 두 분의 역할을 나눠 가지고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민희진 대표를 좀. 예.  어~ 정서적으로 공감한다는 차원에서 얘기를 좀 해주세요. 예.

 

김영대 : 그럼 이게 셋업이 돼있어요?

 

김어준 : 그렇게 한번 해달라는 거예요. 역할을 좀 나눠가지고. 예. 박시동 경제평론가는 이게 자본시장의 관점에서 그러면

 

박시동 : 네

 

김어준 : 어~ 정서에 문제를 떠나서 자본시장의 룰로 이걸 한번 보자

 

박시동 : 알겠습니다.

 

김어준 : 고렇게 그래야 역할 분담이 확실히 될 것 같아요.(웃음 : 하하하하하) 아 저도 하도 화제가 돼가지고 그리고 하도 욕설도 많이 나왔다고 하고 야 이거 역대급 기자 회견이구나 해서

 

김영대 : 우리 한국 힙합계의 한 획을 그은 사건이라고....

 

김어준 : (웃음 : 하하하하하하) 기자회견이 힙합이다. 이것이 힙합이다. 예 근데 이제 한 반정도는 본 거 같거든요. 띄엄띄엄띄엄 하면서 뭐라고 뭐라고 하나 어~ 억울하다는 거 아닙니까? 요약하면 억울하다. 저는 억울할 순 있다고 보거든요. 민희진 대표가 억울하다는 대목들이 뭔지 한 두세 가지 정리해 주세요. 많이는 말고

 

김영대 : 어 일단은 근데 배신이라는 표현을 쓰셨던데 어~ 그간 있었던 하이브와 어도어 혹은 하이브와 민희진간의 갈등을 굉장히 그걸 인제 사소한 걸로 축소를 하고 모든 것을 다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 포착 감사에만 맞추었다는 거죠.

 

김어준 : 그니까

 

김영대 : 심플하게 앵글을 만듦으로써 민희진이라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고 우리 대중들이 보기에 회사에서 자산을 빼가려는 나쁜 사람이고 거기에 있었던 수많은 결은 그럴 수도 있지라는 걸로 몰아가는 게 아닌가라는 게 제가 번역해 보자면 그런 내용인 것 같아요. 뭐 그 그 안에서 있는 그 수많은 일들이 있죠 그건 이제 각종 에피소드들인데 뭐 그거는 본인에게는 굉장히 큰 얘기였을 수도 있고 회사 내부에서도 공감하는 쪽도 있을 것이고 아닌 쪽도 있을 것인데....

 

김어준 : 그니까 이제 기획자로서 탁월한 기획자로서 이런저런 시도를 하는데 하이브가 거기에 방해가 되거나  또는 뭐 자기가 하고자 하는 거를....

 

김영대 : 적대적이라는 거죠

 

김어준 : 어 막거나 적대적이거나 심지어는 손해를 끼치거나 못하게 하거나 뭐 이런 그 과정에서 참고 참았는데 지금은 이제 "나를 회사를 뺏어 가려고 하는 부도덕한 사람으로 만들어? 나 참을 수 없어 이제!" 요런 정서적 흐름이죠? 억울한 거예요 억울한 거 예~ 맞죠?

 

김영대 : 맞습니다

 

 

김어준 : 대체로. 자 그러면은 그 자본시장의 관점에서 요 정서적 흐름은 예를 들어서 자본시장의 관점을 모르면 이정서적 흐름에 올라탈 수 있잖아요.

 

박시동 : 네

 

김어준 : 이쪽이 강자로 보이고 이쪽이 약자로 보이니까 아무래도 야~ 강자가 또 약자 손목 비틀어 가지고 저 사람 이 섬세하고 그런 사람인데 마음의 상처가 깊구나 이렇게 올라탈 수 있을 거라고 봐요 일부는 자 그리고 또 굉장히 힙했으니까

(웃음 : 으하하하하)

 

김영대 : 힙합이요?

 

김어준 : 힙하더라고~ 예

 

김영대 : 저는 인제 그 얘기는 하고 싶어요. 이게 어~ 민희진 씨가 제기한 의혹 중에 아일릿 카피 논란 이런 게 있잖습니까? 근데 우리가 카피 표절은 대중들이 봤을 때 뭐 비슷하네 혹은 비슷해서 잘못이다 혹은 비슷해서 비슷한데 어쩌라고 하는 관점이 있지만 이거는 특수성이 있어요 하이브와 어도어라는 모기업과 산하 레이블 간의 특수성이 있는데 요거를 우리가 이제 빼버리고 단순히 아니 그러면 뭐 걸 크러쉬는 다 블랙핑크 카피인가? 뭐 무슨 추억 뭐 Y2K 밀레니엄 정서는 다 뉴진스가 어 우리가 독점했나? 전세 냈나?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거는 본질은 아니라는 거죠 이거는 창작자의 입장에서 아주 특수한 우리들끼리 알 수 있는 아주 특수한 장치나 미학이나 이런 것들을 누군가가 그걸 전반적으로 모방할 수 있지만 아주 딱 누가 딱 봐도 뉴진스가 떠올리게 할 만큼의 그러한 어떤 어~ 모방을 왜 같은 계열사의 자회사인 다른 회사에서 그거를 시도를 하고 그거를 전체적으로 하이브라는 그룹에서 그거를 용인하는 분위기가 돼서 어~ 이게 장기적으로는 이제 어~ 이거는 어도어 입장에서는 뉴진스라는 어떤 브랜드 가치의 훼손을 하고 내부적으로 갈등의 요소를 만드느냐라는 부분에 대한 지적인데 요거는 새로운 지적이에요 그니까 거는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었던 레퍼런스나 차용이나 표절의 문제와는 굉장히 다르다고 보고 그거를 만든 민희진 씨라는 사람의 특히 이분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트 디렉터 출신이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작곡가나 작사가 들은 글하고 멜로디를 문제 삼아요. 그런데 이분은 컨셉, 패션과 비슷한 사진도 카메라 각도 이런 것들이다 예민한 부분이란 말이죠 그러니까 이 분이 제시하는 문제 제기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었던 컨셉을 차용했네라는 문제와는 굉장히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아요

 

 

 

 

김어준 : 저는 똑같다고 봅니다(웃음:하하하하).

 

박시동 : 저는 이제 회사입장에서..... 회사 입장에...

 

김어준 : 저는 똑같다고 느낍니다. 왜냐면은 음악 창작자들도 요소만 다르지 일인 시위와 같은 분노를 느끼는 때가 있죠. 그러니까 장르가 다르다고 해서 분노의 정도가 다르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아요. 

 

박시동 : 회사 입장에 역할 플레이를 해보자면...

 

김어준 : 자, 이제 회사의 자본, 자본 시장의 관점에서

 

박시동 : 아니 뭐 그런 그 카피냐 아니냐 또는 뭐 나의 창작에 대한 독립성을 왜 인정해 주냐 안 해주냐 그게 억울하다 그럴 수 있는데 회사 입장에서 지금 제가 그냥 일인칭으로 얘기해 볼게요 내가 공격한 포인트는 그게 아니고 백 번 억울하다 쳐도 사내에서 풀었어야 되는데 지금 내가 열이 받는 거는 회사에 대한 경영권을 탈취할려고 했던 시도다 그것은 금도다 예를 들어서...

 

김어준 : 두 가지가 다 다른 차원 얘기다

 

박시동 : 다른 얘기고 내가 내 돈을 들여서 나의 자본으로 나의 인프라로 만들어 놓은 자회사인데 월급 받는 CEO가 와서 경영권을 탈취할려고 하는 충실의무를 배반한 중대한 배임 사건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왜 말이 없느냐 봐라라고 하면서 어저께 오전에 저 카톡을 공개했어요.

 

김어준 : 카톡을 하나 띄어 주시고 우선 어떻게 다른 주장이 있냐면 민 대표는 창작자가 가지고 있는 크리에이티비를 이 본사가 훼손하면서 나의 자존심 또 창작자로서의 자존감을 꺾고 계속 방해하고 심지어는 뉴진스의 가치의 훼손을 주는 행위까지 이르렀다 이런 요지인 것 같아요. 그러자 하이브는 그걸 인정할 수 없지만, 설사 그런 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자회사와 자회사 간의 충돌인데 그럼 회사 내에서 조정하고 해결할 일이지 그게 어떻게 니가 회사를 탈취할 명분이 되니?

 

하이브가 25일 공개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경영진 사이의 대화_하이브 제공

 

박시동 : 그렇죠.

 

김어준 : 요런 거죠.

 

박시동 : 예. 전혀 다른 논점이고...

 

김어준 : 완전 다른 거죠.

 

박시동 : 예. 우리가 감사를 게시한 근본적인 이유는 경영권 탈취 시도인데 이거에 대해서 우리는 증거가 있다라고 하면서 저 카톡을...

 

김어준 : 자 그러면 경영권 탈취 시도 증거가 있어야 돼요.

 

박시동 : 예.

 

김어준 : 그 하이브 주장이 또 맞으려면 

 

박시동 : 예.

 

김어준 : 근데 카톡이 하나 나왔단 말이죠. 저거 저~ 저 카톡 내용대로 보면 탈취 시도 한 거 맞아요. 내용대로면

 

박시동 : 예. 그래서 일단 역할 플레이니까 저는 저게 증거다 앞으로 증거가 더 있지만 일단 하나 공개한다.

 

김어준 : 근데 이거에 대해서는 내가

 

박시동 : 예.

 

김어준 : 그냥 왜 성질나면 사장도 까고 뭐 대통령도 까고 그런 취지로 똑같이 말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그냥 말을 주고받았을 뿐인데 이게 무슨 배임 시도란 말이냐 이런 취지로 또 반박했잖아요.

 

박시동 :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법적으로 배임이 되느냐 안 되느냐는 고발도 해보고 재판도 벌어져봐야 되는데 최소한 이사에게 요구되는 여러 가지 충실 의무가 있는데 회사를 지키고 회사 내에서 이익을 최대화해야 되는 의무가 있는데 탈취 또는 경영권에 대한 독립자체를 논의했다는 것만으로도 해임 사유가 된다.

 

김어준 : 해임 사유는 되죠

 

박시동 : 예. 그런데 왜 저거에 대해서는 그냥 상상일 뿐이었고 아직 실행해 나간 게 아니니까 아무 일도 아니라는 식으로...

 

김어준 : 자, 그러면 저 내용은

 

박시동 :축소하느냐

 

김어준 : 저 내용은 보면 이런 거란 말이죠. 풋옵션을 행사한다. 그리고 나가서 재무적 투자자를 구해가지고 사버린다. 한마디로 말하면 그니까 그 하이브로부터 계약 당시 약속받은 풋옵션을 행사해 가지고 돈을 제가 자기가 마련한 다음에 그리고 기존의 이 회사의 가치를 떨어뜨려가지고 팔 수밖에 없게 만들어서 또 그걸 살 사람을 더한 다음에 이걸 사버리겠다 뭐 이런 거 탈취계획은 맞아요.

 

박시동 :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이제 이걸 이게 얼마나 심각한 내용인지 일반인들은 감이 안 오잖아요. 그런데 제가 풋옵션 얘기를 보고 어 이거 진짜로 할려고 했던 것 같은데 생각이 드는 게 이거 풋옵션 행사하면 적어도 1000억에서 한 4000억 가져가는 거 아니에요

 

박시동 : 그렇다고 정확한 계약서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예

 

김어준 : 그렇죠. 민 대표가

 

박시동 경제평론가 : 어저께 본인도 약간 1000억, 1000억을 몇 번 얘기하는 걸로 봐서는...

 

김어준 : 최소 천억은 나오는 거 아니에요.

 

박시동 경제평론가 : 예

 

김어준 : 그래서 저는 이 분이 억울할 수 있어요. 억울함도 가격이 있어요. 이 사람 이걸로 천억 받잖아요. 천억 받는데 혹은 회사 가치에 따라서 한 3,4천억 되잖아요. 3,4천억 받아 가지고 근데 이 회사는 껍데기로 만든 다음에...

 

박시동 : 그렇죠

 

김어준 : 돈을 다른 사람 거 보태서 사서 자기 회사로 만들겠다는 거잖아요. 탈취 계획은 맞아.

 

박시동 : (웃음 : 허허허)

 

김어준 : 이게 실행이 안 됐다는 게 또 이 부분의 민 대표의 주장이죠.

 

박시동 : 네

 

김영대 : 근데 우리가 시나리오를 말하다 보면 저도 이걸로 이제 저렇게 생각을 해보는데 시나리오를 생각을 하면서 거기에 이렇게 발전을 시켜보고 하면은 어느 순간 시나리오를 우리가 가정을 하는 게 아니라 아 이게 팩트다 이거대로 된다라고 우리가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양쪽 주장을 대립한다라는 정도는 우리가 좀 가정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김어준 : 그거는 아닌 거 같아요. 저는 이걸로는 법정에서 불리할 것 같은 게 왜냐하면 저는 이걸 못 봤을 때는 이건 뭐 법정에 가 가지고 결론이 나겠나~ 싶었는데 배임이라는 게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박시동 : 예

 

김어준 : 민 대표죠.

 

박시동 : 예

 

김어준 : 자기께 아니까 타인의 사무예요. 그 임무를 위해서 재산상 손실을 가하고 자신이 재산상에 이득을 취한다. 이거 아닙니까?

 

박시동 : 그렇죠

 

김어준 : 이게 배임인데 아직 자신이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지는 않았죠.

 

박시동 : 예

 

김어준 : 미수인데 미수 긴 한데 여기에 보면 고의성과 그렇게 해서 이득을 취할 의사는 있어 보이잖아요.

 

박시동 : 예

 

김어준 : 그러면 불법돼요.

 

박시동 : 다만 이제...

 

김어준 : 처벌돼요.

 

박시동 : 저게 예비단계냐. 그래서 배임은 예비죄가 없으니까.

 

김어준 : 예

 

박시동 : 예비단계에 멈췄던 거냐 인제 실행 단계까지 나아갔느냐...

 

김어준 : 예

 

박시동 : 이게 배임에...

 

김어준 : 그 실행이 보니까

 

박시동 : 예

 

김어준 : 아일릿이 나 표절했다.

 

박시동 : 예

 

김어준 : 가 이 플랜에 실행에 옮긴 착수라고 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박시동 : 뭐 다른 증거가 없다면 배임을 주장하는 쪽에서 그렇게 얘기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김어준 : 법정에서 그렇게 다퉈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걸 보고 나서는 어 불리한데

 

박시동 : 왜냐하면 저기서 인제

 

김어준 : 민 대표가

 

박시동 : 예를 들어서 만약에 저 진짜 시나리오라고 하면 빈껍데기로 만든다가 중요하거든요. 빈껍데기를 만들려면 어떻게 빈껍데기로 만드냐면 저 어도어 회사는 그 아티스트가 뉴진스 밖에 없으니까 뉴진스의 가치 평가가 절하되고 있다 그래서 나와야 된다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평가의 레피테이션에 해를 끼치는 것도 착수다 이렇게 볼 여지두 있죠.

 

김어준 : 그렇죠. 법적으로는...

 

박시동 : 근데 저 시나리오가 있다면... 거기서부터가 시작이다. 이렇게 볼 수 있죠.

 

김어준 : 근데 인제 하이브가 입증해야 될 것은 이것은 주고받을 말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실행", " 착수하였다". 그것이 이러이러한 행위다. 그래서 벌써 손해를 끼치기 시작한 것이다. 이걸 입증하려고 하겠죠.

 

박시동 : 예. 그다음에 이제 저거 말고도 예를 들어서 실제로 외부 컨설팅이나 외부 투자자와의 접촉 이런 것도 증거는 있다고 현재 본인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리고 나는 억울함을 들었거든요. 쭈욱~ 그래 억울할 수 있겠다. 자신의 창작물이 자기하고 비슷한 자기가 고유하게 창작한 컨셉이 있는데 자기하고 비슷하게 딴 데서 나오면 억울할 수도 있겠다. 그럼 거기에 대해서 시비를 걸 수도 있고 내 나한테 왜 내 아이디어를 뺏어가 창작자들은 그런 거 잘하거든요. 저는 창작자들은 그래야 된다고 봐요. 그건 맞는데 억울함에도 가격이 있다고 말했잖아요. 4000억이면 풀려야 됩니다. (웃음: 흐하하하하하) 억울함에도 가격이 있어요. 저는억울함에도 가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요대목이 빠져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풋옵션으로 이분이 받은 보상의 크기에 대해서 빠져 있으므로해서 정서적으로 "어! 강자에게 당하고 있네" 저는 강자에 당하고 있는 것 같지 않거든요. 본인이 받은 보상의 크기에 비하자면 그래서 억울할 수 있는데 억울함에 대한 보상은 받았고 그러면 인제 업계룰에 따라서 혹은 자본시장의 룰에 따라서 이일을 처리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걸 보고 나서는 카톡을 보고 나서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박시동 : 저는 이제 하이브 입장을 아까 롤플레이를 자꾸 하라고 하시니까 한번 더 해보면 억울한 것도 저는 이해가 잘 안 된다. 왜냐...

 

김어준 : 아니, 억울할 수 있어요 창작자들은 돈을 떠나서...

 

박시동 : 그 경영 판단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저는 말을 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르세라핌이라는 다른 그룹을 힘을 얼마나 줄 것이냐 또는 당초 최초 예를 들어서 뉴진스를 민희진의 최초의 걸 그룹으로 해서 하이브의 일등 상품으로 해보겠다고 했는데 상황이 좀 바뀌어서 쫌 뒤로 밀린 다든지 아니면 같은 계열사 내니까 이런 좋은 이미지를 서로 공유하는 정도의 셰어 하는 그룹을 또 만든다든지 이런 거는 한 계열 내에서 얼마든지 경영상 판단을 할 수 있는데 뭐가 그렇게 억울해.

 

김어준 : 억울할 수 있어요. 자신의 창작자들에게는 자신이 창작해 낸 것이 세상에서 가장 귀할 수 있죠. 그래도 가격은 있어요. 저는 이거 안 봐서 모르겠는데 어! 풋 옵션, 풋 옵션이 있어? 그래?(웃음 : 허허허 허) 풋옵션을 얼마를 행사를 한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엑시트 한다는 거잖아요. 요거를 무슨 말인지 모르는 거 같아요. 사람들이 돈 많이 번다는 얘깁니다. 몇 천억대로 그거를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한테 줬다는 거 아니에요.

 

박시동 : 예

 

김어준 : 뭐가 억울해 몇 1000억 줬는데...

 

박시동 : 근데 기자회견 말미에 본인이 또 그런 얘기를 하긴 하더라고요. 그 천억 정도를 내가 벌 수 있는 건 맞는데...

 

김어준 : 미니멈

 

박시동 : 예. 예. 그런데 인제...

 

김어준 : 계산해 보니까 미니멈인데 뭐.

 

박시동 : (웃음 : 어허허허)그런데 예를 들어서 조건은 좀 복잡하게 딸려 있다. 나는 그런데 그것도 조금 나한테 올무가 씌워진 거라고 생각한다.

 

김어준 : 그건 말도 안 돼요. 천억 주는데 조건이 없는 게 어디 있습니까? 이게 저는 이게 풋옵션 행사한다는 게 없고 껍데기 됨 없었으면 저는 민희진 대표 편을 들을 것 같아요.

 

박시동 : 그런데...

 

김어준 : 창작자의 고통을 난 인정 해 줘야 한다. 근데 대가가 충분하다. 예.

 

박시동 : 근데 이제 사실은 이 처음에 그 경영권 탈취시도다. 이렇게 일단 프레임이 한번 나오고 나서 증거가 뭘까? 왜 저렇게 까지 얘기하는 걸까?

 

김어준 : 근데 여기서 이게 실행에 옮기려고 하였고.

 

박시동 : 예

 

김어준 : 착수하였고 이걸 인제 어도브 어도브래 하이브는 이렇게까지 진도가 나갔으니 입증해야죠. 이제

 

박시동 : 예. 그때 이제 예상 시나리오가 이런 게 있지 않을까라고 이제 전문가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추론한 게 있었는데 그때 안 나왔던 시나리오 중의 하나는 저 풋 옵션이었습니다.

 

김어준 : 그렇지.

 

박시동 : 예. 그런데 이제 저 시나리오는 실제로 그걸 아는 사람만 생각해 낼 수 있는 시나리오 이긴 해요.

 

김어준 : 그렇죠.

 

박시동 : 그걸 풋 옵션 행사해서 재정적으로 충격을 주고 빈껍데기로 만든 다음에.

 

김어준 : 그렇죠

 

박시동 : 다시 헐값으로 만들고 그 돈으로 다시 살 수 있다. 이런 시나리오는

 

김어준 : 그니까 사악한 시나리오예요.

 

박시동 : (웃음 에헤헤) 일단은 업계에서나 구조조정 전문가나 M&A 전문가 말고는 그런 사람들이 저 세부 사항을 모르면 나올 수 없는 시나리오예요.

 

김어준 : 그니까 이 풋 옵션을 행사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자꾸 하는 말들이 있긴 한데... 근데 저는 하이브가 감사 사실을 먼저 흘렸잖아요. 이거는 인제 그 유리한 고지에 설려고 민희진 대표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려는 언론 플레이를 하려고 한건 맞죠?

 

김영대 : 뭐 저는 그런 의도가 있을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게 이제 대중들 입장에서는 뉴스가 흘러나오면 이게 누구 발 뉴스인지에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뉴스에서 나오는 거가 무조건 팩트이기 때문에 근데 이게 언젠가는 둘의 갈등이 표면화될 것이다라는 거는 업계 사람들은 어느 정도는 막연하게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 시기가 굉장히 빨랐고 어~ 그런 의미에서는 처음에 이게 경영권 탈취로 딱 떴을 때 많이 놀랬어요. 아! 이런 뭐야 이런 프레임으로 이런 프레임으로 뉴스가 터질 거는 솔직히 상상을 못 했어요.

 

김어준 : 도둑놈 프레임이죠. 네 도둑놈 프레임이고...

 

김영대 : 그니까 뭐냐면, 던져 놓고 던져 놓은 다음에 이제 하나하나 예. 우리가 증거가 있다고 공개를 하는 거잖아요. 더 있을 수도 있고 반박 증거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근데 이미 그 프레임이 던져진 시점에 어느 정도에 판단들이 많이 끝난 거 같아요. 그거는 좀 아쉬운 부분이에요.

 

김어준 : 그 그런데 이제 또 반론을 할 수도 있잖아요. 왜냐하면 가만히 두면 실행에 옮겨 버리면 그다음부터는 막을 수가 없어요. 왜냐면은 이사진을 자기 사람으로 꾸렸기 때문에 이렇게 실행해 버린 다음에는 하이브가 막을 수가 없잖아요.

 

박시동 : 그러니까 이제 그 경영권 탈취 시나리오가 만약에 정말로 존재했다면 그 시작을 뉴진스를 지켜야 되고 뉴진스가 하이브 내에서 가치 평가가 계속 절하되고 있고 카피되고 있다 지켜야 된다라는 그 비난 전부터 시작한다가 시나리오의 첫 번째 단계이기 때문에.

 

김어준 : 선수를 친 거야. 하이브가

 

박시동 : 예. 초기 단계에서 들어간다. 이런 식으로 인제 변명할 수는 있겠죠.

 

김어준 : 예. 왜냐하면 주총으로 해고할 수는 있는데 주총은 한 두세 달 걸리죠?

 

박시동 : 예. 이 사회가 인제 주총 소집을 안 해주면은 법적으로 가야 돼서 가처분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두 달 이상 걸리죠.

 

김어준 : 그렇죠. 그사이에 피해나 이 일이 벌어질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김영대 : 이게 발매 한 달 전에 이런 일이 있는 경우는 진짜 없죠.

 

김어준 : 그러니까 그거는 뉴진스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하이브가 뉴진스 한 달 전에 꼭 이렇게 했었어야 했냐? 거꾸로 생각하면 이 타이밍을 놓쳤으면은 그냥 이 계획대로 됐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그거는 저는 합의해 볼 수 없는 지점이라고 봐요. 양쪽이 하지만 보상은 충분히 받았다. 당신 섭섭해? 그러면 3000억 주께 이 정도예요. 돈만 보자면 그래서 섭섭해하면 안 된다. 그거를 근데 100억이라도 그래요. 최소한 본인 입으로 1000억은 얘기했잖아요. 풋 옵션 행사하면은 뭐 1000억은 되겠드만...

 

박시동 : 예

 

김어준 : 20% 아니에요 지금

 

박시동 : 그렇죠 지금 그 정도 지분가치가...

 

김어준 : 그렇죠.

 

박시동 : 있는 걸로 지금 예.

 

김어준 : 그럼 1000억이죠. 지금지금의 가치만으로도...

 

박시동 : 그렇죠 지금 예를 들어서 어도어 가치 평가를 해보면 최하 6000억 이상은 나오고요. 1조 이상은 지금 만약에 이번 앨범이 끝났으면...

 

김어준 : 예

 

박시동 : 앞으로 향후 2,3년간 뉴진스가 독보적인 글로벌 원탑 유지가 되면.

 

김어준 : 1조 면 2000억 아니야

 

박시동 : 그렇죠. 그거를 이제 18%로 계산을 하면 그 정도

 

김어준 : 2조 어쩌고 하면 4000억 아니야. 그거 그냥 자기가 원하는 대로 가져갈 수 있는 거 아니야. 풋 옵션은(웃음: 헤헤헤헤) 요거 빼고는 얘기가 안된다. 자기는 그리고 또 하나는 뉴진스를 사랑하기는 하나 봐요. 이분이 예. 제가 기자회견 보면서 느낀 건데...

 

 

 

김영대 : 확실한 건 뉴진스는 무조건 보호가 됩니다. 하이브도 그거를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김어준 : 아니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에 관해서 굉장히.

 

김영대 : 아니 그러니까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김어준 : 자기가 조물주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뉴진스의

 

김영대 : 아니 그런데 뭐 실제로 이거는 민희 씨가 애초에 기획을 해서 모든 컨셉을 그러니까 어도의 특징이 뭐냐면 다른 산하 레이블과 달리 이 방시혁 의장의 참여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음악 프로듀싱에서 다른 예를 들어 르세라핌이나 아일릿 같은 경우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크레딧의 방시혁 의장의 이름이 들어가 있거든요.

 

김어준 : 하이브가 없었으면 이렇게 안 되죠.

 

김영대 : 아 뭐 그런 얘기를 하는 건 아니고요. 예

 

김어준 : 그분의 창작물인 건 맞고 조물주인 건 맞는 거 같아요. 근데 뉴진스 보다는 본인을 더 사랑하시는 것 같아요.(웃음:하하하하하) 뉴진스 무척 사랑하시는데 본인을 더 사랑하시는 것 같아요. 어제 얘기 들어보니까. 그래도 되죠 그래도 되긴 하는데 억울해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적어도 풋 옵션 얘기를 듣고 나서는 하이브가 근데 이게 실행에 옮겨진 착수하려고 했다는 그게 이미 옮겨졌다 이거 입증 못하면은 더 역풍이 불겠죠.

 

박시동 : 그래서 사실은 앞으로 지난한 법정 공방이라든지 이 문제가 이제 진흙 탕 싸움으로 갈 것으로 누구나 예상했는데 어제부로 약간 해소되는 게 아니라 더 심해졌다.

 

김어준 : 더 심해졌죠.

 

박시동 : 예. 이렇게는 보여집니다.

 

김어준 : 여론의 일부를 본인한테 가져오는데 제가 보기엔 민 대표가 성공한 것 같아요. 돈 얘기를 그런데 거꾸로 하기 시작하면 굉장히 불리해질 거예요.

 

박시동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자본의 관점에서 그 얘기는 쏙 빠졌던데... 예. 탈취할려고 하는 카톡은 맞는 거 아닌가? 이 정도면 너무 구체적이야. 언제까지 풋 옵션을 얼마나 행사해서 엑시트를 하고 껍데기를 만든 다음에 권리침해소송을 한다는 것 아니에요~ 이게 인 그 저작권 얘기한다는 것 아니에요.

 

박시동 : 예.

 

김어준 : 그리고 재무투자를 구한다는 게 싱가포르 자본인가를 끌어온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 거죠? 그다음에 이렇게 가치가 떨어졌으니 팔라고 한다는 것 아니에요.

 

박시동 : 예.

 

김어준 : 그래서 그걸 자기가 산다는 거 아니에요. 그 풋 옵션으로...

 

박시동 : 그러니까 이제 저런 정황들을 이 진정성을 인정하고 큰일 났다 이렇게 보면 진짜 탈취 시도가 맞는 것 같고 아니야~ 그냥 상상만 해본 거야 메모에 끄적인 거에 불과해 지금 이런 핑계가 지금 부딪히고 있는 거죠. 근데 그러기엔 너무 전문적이긴 합니다. 내용이

 

김어준 : (웃음:헤헤헤) 그러니까 풋 옵션이나 이런 얘기 없었으면 내가 민희진 대표 편들었다니까 아니~ 보호해 줘야지라고. 보상이 너무 커요. 보상이. 그래서 아~ 이거 법적으로 가면 불리하겠다. 불법 영득 의사가 있었다고 보겠다. 보상이 너무 커서.

 

박시동 : 이제 배임여부는 약간 형사라 쪼금 굉장히 좀 엄격하게 따져지는데 이제 민사적으로 봤을 때  정도 얘기를 한 게 이사의 충실의무에는 어...

 

김어준 : 해고사유 100%죠.

 

박시동 : 예. 되느냐 안 되느냐라고 하면 그쪽에서는 또 약간 좀 유리해 보이기는 합니다.

 

김어준 : 민사 해고사유에는 100%라고 봅니다.

 

박시동 : 예.

 

김어준 : 형사가 되냐 안되느냐는 불법 영득의 의사가 있는가?

 

박시동 : 예.

 

김어준 : 고의가 있는가?

 

박시동 : 또 착수에 들어갔는가?

 

김어준 : 착수에 들어갔는가?

 

박시동 : 실제로 돈을 그래서 이제 누군가가 이익을 얻었는가 여기까지 가야 되는데 민사적으로는 회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되는 이사가 다른 일을 지금 하고 있고 그런 지시를 했고 이런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래서 양쪽에서 보시는 본질을 한마디로 정리면 뭐가 되는 겁니까?

 

김영대 : 어~ 글쎄 멀티레이블을 운영하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최초로 멀티레이블을 운영하는 하이브라는 기업이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김어준 : 그렇죠. 그다음에 이게 표준이 되겠죠. 저도 그래서 관심이 있습니다.

 

박시동 : 저도 그게 본질이라고 봅니다. 멀티레이블을 갖고 있는데 그 독립성과 이 창작의 독립성 말고요. 운영과 경영과 이런 것에 대한 독립성을 도전받는 시스템에 관해서 지금 리스크가 노출됐다.

 

김어준 : 이거 어제 모든 뉴스를 다 먹었어요. 안녕히 가십시오.

 

 

김어준의 뉴스공장_겸손은 힘들다 가기